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혁신위 5호 안건에 비례대표 후보로 과학자 출신을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연구개발(R&D) 거버넌스 체계 개선’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호 안건에 과학 R&D 관련 내용이 들어가냐’는 질문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와 정부에 과학자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과학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이 상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혁신위는 오는 23일 회의를 마치고 5호 안건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정치권과 정부 요직에 과학계 인사 비중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최소한 국민의힘이 도지사, 시장인 지자체에 과학부시장이 들어왔으면 좋겠고 7개 장관급 부처에 과학기술인 출신 정책보좌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