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영건설)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시중에 떠도는 부도설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부실기업이 채권단을 중심으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한 ‘워크아웃’ 제도에 돌입한다는 소문을 진화하고 나선 것입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13일 <뉴스토마토>에 “시중에 나온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얘기가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면서 “그룹 차원에서 지원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태영건설은 그룹 내 물류 부문을 담당하던 알짜 자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0이 넘는 고령에도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6.57% 빠진 3270원에 마감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