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경원선 동두천과 연천을 잇는 전철이 오는 16일 개통됩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2014년 착공 후 9년 만에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 노선을 신설, 전철화한 사업입니다. 사업비는 총 4944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동두천~연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됩니다. 특히 서울 용산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 40분대로 줄어듭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경원선 동두천과 연천을 잇는 전철이 오는 16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지하철 환승역.(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