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4000건 감소한 43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건 보다 크게 하회한 수준이며, 지난 7월10일 주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는 44만6500건으로, 전주대비 1만건이 줄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수급자수는 지난주 430만명으로, 8만6000명 감소해 2008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에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