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업황회복 기대감에 목표가 '줄상향'

입력 : 2010-11-11 오전 8:14:3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내년 석유화학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일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한화케미칼(009830)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한화증권은 2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시황 전망이 밝고 중국 공장증설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며 "또 태양광 분야의 경쟁력 확보, 바이오 분야에서 나타난 가시적 성과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 주력 제품인 PE, 염소 등 제품마진이 확대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9.1% 증가했다"며 "PVC제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으로 순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주력 제품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주요 원료인 에틸렌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1.1% 감소한 8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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