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다음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역동경제 구현 등 4개 분야의 정책 방향성을 발표합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경제정책방향의 큰 틀은 △민생경제 회복 △잠재 리스크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강화 등 네가지 입니다.
우선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 안정,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지원, 내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경제의 뇌관 관리에도 집중합니다. 그는 "부동산 PF, 가계부채, 공급망 등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근본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여러 차례 강조한 '역동 경제'의 경우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인구·기후위기 대응, 미래세대 기회 확대 등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세대간 이동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최근 급격히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부진에 대해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일자리 공급을 위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감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민간 건설투자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다음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네거리.(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