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LG화학(051910) 김반석 부회장이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하며,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화학은 김반석 부회장이 11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협력업체 회광하이테크를 직접 방문해 지금까지의 동반성장 활동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 향후 활동계획 등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광하이테크는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음극단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LG화학은 회광하이테크로부터 130억원 이상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LG화학이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회광하이테크와 같은 훌륭한 업체와 지속적이고 탄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성공을 돕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회광하이테크와 배터리 핵심 부품 공동 개발을 추진해 지난 2007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매달 품질수준 향상을 위한 회의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두 회사는 김 부회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내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과 품질 개선활동도 확대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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