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연임에 성공하며 2기체제를 맞은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사장)가 실사구시 자세를 통해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유영상 사장은 2일 전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그는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말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사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을 이를 위해 AI 피라미드전략 본격 실행에 나섭니다. AI 피라미드는 AI 인프라·AIX·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을 꾀하는 전략인데요. 유 사장은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높이자"고 주문했습니다.
AI 컴퍼니 성과의 가시화도 강조했습니다. AI 중심으로 기업 체질을 개선할 필요성도 제시했는데요. 유 사장은 "고객 지표, 매출,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부문에서 AI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며 "AI 데이터 센터 등 신규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조직문화·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에 맞게 개선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