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사진=포스코홀딩스)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습니다.
후추위는 10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후추위에서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 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이 정해진 겁니다.
또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 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말했습니다.
후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 15명을 선발했습니다. 후추위는 이들을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16일까지 평판조회 결과를 받을 예정이며 그 다음날인 17일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후추위는 확정된 내·외부 롱리스트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박희재 후추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신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달 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