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이슈]보험업종, 대사면이 악재?

교통법규 위반자 대사면 악재
과거 대사면서 보험업종 주가 약세

입력 : 2008-06-03 오전 10:08:00
보험업종이 교통법규 위반자 대사면 방침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현재 보험업종은 2.23%하락해, 유가증권시장 1.05%의 두배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도 동부화재가 6.61%, LIG손해보험이 3.9%, 삼성화재가 0.92%하락하는등 대형사 보다 중소형사 중심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에선 보험업종의 이같은 하락이 정부의 교통법규 위반자 대사면 방침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우증권 정길원 연구원은 과거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대사면서 사고율과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대사면이 있었던 1998년과 2002년에도 주가가 부진했다고 진단하며, 현재 손해율은 매우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불안 요인이 잠재된 것으로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불안 요인으로 1)대사면에 따른 법규의식 약화, 사고율 상승 가능성 2)자동차 보험 표준약관 개정 9월 시행 3)인플레에 따른 요율 상승 부담을 뽑았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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