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3사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4의 사전개통을 26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이 시작된 건데요.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를 넘어서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전예약의 절반 이상은 최고가 라인인 갤럭시S24 울트라에 쏠렸습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홍대 T팩토리에 설치된 체험존에서 갤럭시S24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25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3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하며 갤럭시S24 시리즈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S24 시리즈 가운데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갤럭시S24 플러스가 20%, 갤럭시S24가 19%의 예약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색상의 선호도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S24 플러스와 갤럭시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았습니다.
모델이 KT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030200)도 전작 대비 갤럭시S24 시리즈의 예약자 수가 소폭 증가했다고 알렸습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S24 울트라로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S24 1TB의 경우 사전 예약 첫날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인데요. 요고요금제는 약정 없이 이용가능한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로, KT닷컴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KT닷컴 사전예약 신청자 중 약 68%가 요고요금제로 사전 예약을 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요고69·61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4 사전개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사전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작 대비 25% 판매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럭시S24 울트라로, 전체 사전예약의 60%에 달했습니다. 색상은 기종별로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럭시S24 플러스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럭시S24는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은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1000대 한정으로 판매됐는데요.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갤럭시S24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플러스LIVE는 지난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예약 방송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