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하이트 '폭탄주'효과는 내년부터

미래에셋證, 목표주가 4.8만원..매수

입력 : 2010-11-15 오전 8:41:1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진로(00008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4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진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51.6%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임금인상으로 인건비 증가, 광고비 증가 등 비용이 증가했고 지난해 높은 실적으로 인한 상대적 실적 감소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4분기에는 다시 정상화돼 영업이익률도 17%까지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내년부터는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망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진로가 통합영업망을 통해 영업정보 공유와 협상력 제고, 잉여인력 2차 영업 배치로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 취약지역인 영남지역 점유율 확대 등을 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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