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SBS(034120)에 대해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의 이환욱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8억원, 59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 대비 모두 하회했다"며 "글로벌 고금리와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역대급 광고 경기 위축 여파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상승한 1조5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상승한 601억원"이라며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짝수 해 특수 및 경쟁사 대비 높은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콘텐츠 유통 및 파리 올림픽 중계권 중심의 탑 라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및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에 따른 광고 경기 회복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사옥.(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