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LIG투자증권은 18일
LG패션(093050)에 대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조정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신규브랜드 런칭 효과로 23%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음에도 불구, 이른 기습 한파로 겨울 의류 판매가 폭발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매출액이 20%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이달도 백화점 창립세일과 경품행사로 집객력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3535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542억원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내수경기의 견조한 상태 유지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비용 부담의 완화로 인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경쟁업체 대비 강한 이익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