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I&C에 대해 수익과 자산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우량 ITS업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 상향한 8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현금성자산이 650~700억원, 사옥 시가 약 8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시가총액 1204억원을 현저하게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신세계I&C의 올해 실적은 신세계몰 사업양도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쇼핑몰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인하와 광고판촉비 증가로 지난해 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몰 관련 실적을 제외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소폭 감소한 3017억원, 영업이익은 34.9% 증가한 1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또 "신규사업인 핸드폰 판매사업 관련 신규매출이 900억원 수준으로 발생될 것이며 그룹 관련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