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알앤엘바이오(003190)가 해외 줄기세포 치료 환자의 사망과 관련해 현지조사 착수 소식에 급락을 면치못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알앤엘바이오는 전날보다 320원(10.92%) 떨어진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치료로 환자가 사망한 뒤 미국에서 실태 조사가 착수됐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미국의 성체줄기세포 학술재단 ICMS(The International Cellular Medicine Society)는 최근 환자 사망과 관련해 알앤엘바이오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ICMS는 알앤엘바이오가 시행한 줄기세포 시술이 사망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알앤엘바이오측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 역시 알앤엘바이오의 불법시술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기본입장을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줄기세포치료제는 없으나,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