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원·가족 참여형' 생태계 보전활동 확대

충분 진천 미호강변에 나무 70그루 심어
성균관 등 문화재 보존활동 올해 첫 추진

입력 : 2024-07-12 오후 3:13:23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환경 경영활동 일환으로 올 들어 더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2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재 추진하는 환경 중심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정화 활동, 생태숲 체험, 문화재 보존 활동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모비스 문화재 지킴이 활동 모습.(사진=현대모비스)
 
우선 지난 4월 현대모비스 임직원 30여명은 충북 진천 미호강변에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심은 나무는 왕버들나무 70그루입니다. 나무 심기는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먹이 등 생태적 연결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현대모비스가 10년간 조성한 진천 생태숲에서 생태체험도 병행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8월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천 미호강 일대 생물 다양성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멸종위기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과 습지 조성, 환경 정비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죠.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충북 진천군에 100만㎡(약 33만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기부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 생태숲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요 문화재를 찾아 목재 기름칠, 건축물 내외부 청소 등의 문화재 보존 활동을 펼치는 것인데요.
 
성균관, 수원향교 등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이 진행되는데요. 지난 4월 성균관에 진행된 활동에는 22개 가족, 70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하반기를 합쳐 총 6회, 회당 60~100명 수준의 임직원 및 가족을 모집해 정기적으로 이 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 참여형 환경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것"이라며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존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 스마트 팩토리 운영, 폐기물 저감,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환경 중심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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