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증권경제 전문방송 이토마토와 중국 4대 증권 포털 사이트인 '종진자이시앤(中金在線)'이 중국 최초로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을 시작한다.
이토마토는 종진자이시앤과 '전문가방송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공급제휴'를 맺어 내년 1월4일부터 정식으로 전문가방송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측간 계약은 지난 19일 체결됐으며, 이 계약에 따라 이토마토는 증권전문가방송인 <온토마토> 방송 솔루션과 동영상 종목진단서비스인 멀티인아웃 솔루션을 종진자이시앤에 공급한다.
이토마토는 종진자이시앤 베이징사무소(스튜디오)에 <온토마토> 방송과 동일한 형태의 방송을 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하고 방송노하우를 전수한다.
종진자이시앤은 앞으로 이토마토가 한국에서 성공한 증권전문방송 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온토마토의 전문가 방송 솔루션과 종목진단 솔루션 등을 전수 받아 양질의 온라인 전문가방송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종진자이시앤은 현재 중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 중 하나로 올해 매출액이 250억원에 달하며 내년 홍콩 상장을 진행중에 있다.
종진자이시앤은 현재 홈페이지는 일일 조회수 기준 2000만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김형식 이토마토 사장은 "이토마토가 한국 온라인 증권방송시장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기량을 바탕으로 종진자이시앤이 이토마토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증권방송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상하이·션전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모두 1997개, 시가총액은 27조위안(한화 약 4772조원)에 달하며 오는 2030년 미국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 이토마토와 종진자이시앤이 지난 19일 '전문가방송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공급제휴' 계약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종진자이시앤의 션우언츠어 사장, 쉬광핑 부사장, 차오지 북경지사장, 이토마토 조성근 이사, 김형식 사장, 황언구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