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인명 사고를 낸 개에 대해 안락사를 진행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한 가운데 국민 84.95%가 이같은 조치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79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인명 사고를 낸 맹견 안락사에 반대하는 비율은 15.05%에 그쳤습니다.
맹견 안락사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사람을 공격하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답변이 39.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간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33.21%, '인명사고에 대한 규제는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은 19.25%였습니다.
안락사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문제는 개가 아니라 견주'라는 답변이 18.3%로 반대 의견 중에서는 가장 많았고, '교육으로 재발 방지 가능', '사고 규모와 관련없이 과한 처벌'이라는 답변은 각각 12.5%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