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파라다이스(034230)는 9일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20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32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75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습니다.
2분기 드롭액은 1조703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으나 VIP 고객 수 증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습니다.
다만 올해 누적 매출은 5380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1300만원으로 8.8%로 상승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한 일본 VIP 및 MASS(일반고객)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증가한 7037억원, 363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VIP 드롭액은 29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상승했습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심화된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일본 VIP와 MASS 드롭액이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고 중국 VIP 실적 개선세도 강하게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서울 지역의 VIP 전용 신규 영업장, 김포공항 라운지 등 카지노 얼라이언스 기반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