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입력 : 2024-08-12 오전 10:06:1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공식 앱(APP)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에버랜드는 12일 에버랜드 공식 앱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Industrie Forum)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힙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인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습니다.
 
앱에서는 멤버십 제도인 '솜사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다루는데요.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앱에 입력해 놓으면 나에게 맞는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프로모션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이용권, 체험 프로그램 예약부터 위치 기반 정보를 통해 주변 어트랙션 대기 현황,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놀이시설 사전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 줄서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코스를 즐겼는지, 놀이기구는 몇 개 이용했는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등이 추억 리포트로 저장됩니다.
 
솜사탕 멤버십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가입한 것으로 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레저시설에서 멤버십 회원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앱 홈화면.(사진=에버랜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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