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4Q 최대실적 예상..'강력매수'-KTB투자證

입력 : 2010-11-25 오전 8:45:41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단기 조정으로 투자 매력 또한 확대됐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호남석유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남석유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전 분기 대비 36.6%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동반한 석유화학 제품 전반의 가격 강세, 대만과 유럽의 설비 문제 등 석유화학시장의 수급 불안정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실적 개선의 근거로 제시했다.
 
더불어 면화 강세로 인한 화섬시황의 호조로 주력 제품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이 호전된 가운데, 핵심 자회사 케이피케미칼(064420)도 동반 실적 호조 양상을 보이면서 지분법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호남석유 주가는 주식시장의 단기 수급 불안정으로 지난 10일 최고가 27만7500원 대비 15.6%의 단기 주가 조정중"이라며 "강력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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