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우주항공청이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대한항공(003490) 부산테크센터를 방문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친환경 항공기 개발 등 미래 항공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70만㎡ 부지에 이르는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는 국내외 비행기들의 정비(MRO)뿐 아니라 군용기의 제작 및 정비 등이 이뤄지는, 항공업계의 종합병원으로 불립니다.
이날 센터 방문은 지난 7월에 진행된 기업 간담회 후속 추진으로,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대한항공의 항공 관련 주요 개발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수렴해 상호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도축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국가 항공 개발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만큼,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UAM 기술과 차세대 항공기 부품 개발, 친환경 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항공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 부문장은 "첨단 항공기 개발, 항공 부품 국산화, 복합소재 개발논의 등을 추진해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전경. (사진=우주항공청)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