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무디스는 뱅크오브아일랜드 등 아일랜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으로 지목한 아일랜드 은행은 뱅크오브아일랜드와 EBS 빌딩소사이어티,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 아이리시 라이프앤퍼머넌트그룹 등이다.
무디스는 이러한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결정에 아일랜드 국가 신용등급의 하향 가능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앞서 구제금융으로 아일랜드의 국가 재정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이 몇 단계 하향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현재 아일랜드에 투자 적격 등급인 'A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