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지난해 카카오 그룹이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15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2일 카카오(035720)가 밝혔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5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에서 2023년까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3년 동안 총 생산유발효과는 약 39조3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9조5000억원을 창출했다고 카카오는 전했습니다.

 

카카오 그룹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공개됐습니다.

 

2023년 고용유발효과는 약 5만300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약 13만4400명의 고용 유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IT 인재 양성에도 꾸준하게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한양대학교 김용규 경제학부 교수, 서강대학교 전현배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한종희 경제학부 교수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등 총 10개 계열사들이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60개의 지표들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한편,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약 1800여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7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