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공세에 맞서 단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대표는 지난 6일 저녁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연 만찬 회동에서 "민주당이 11월 이재명 대표의 위기도 있고 하다보니 이번 국감에서 엄청난 공격을 해올 것"이라며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 국감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겸허하게 국민 눈높이에서 국감을 하자.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승리 의지를 다지면서 앞으로 자주 의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날 만찬에는 조경태, 송석준, 김형동, 박정하, 배현진, 서범수, 장동혁, 김예지, 고동진, 김건, 김상욱, 김소희, 김재섭, 박정훈, 우재준, 유용원, 정성국, 주진우,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친한계인 김종혁 최고위원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