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대우증권은 최근 불거진 국내 증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그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며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29일 "시장과 안보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며 "안보 상황은 코스피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시장을 자극할 경우에는 그로 인한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매도 역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은 달러 약세의 속도 조절 요인 정도로 보여진다"며 "미국의 주택경기가 구조적인 침체에 빠져 있고 경제 패권이 이머징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화의 추세 전환을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추세를 가정하기 보다는 좁은 밴드 내에서의 탄력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기존의 산도주와 IT 등 소외주 사이에서 빠른 순환매를 가정하는 전략이 낫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