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30일
신성홀딩스(011930)에 대해 글로벌 상위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제조비용이 와트(W)당 0.26달러로 원가 경쟁력면에서 글로벌 상위 수준"이라며 "최근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잇따르면서
내년 매출액이 4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같은 기간 순이익 48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며 "순이익이 3배 증가한 만큼 주가도 2배 이상 상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신성홀딩스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까닭이다. 정 연구원은 "신성홀딩스는 태양전지 제조업체 중 선수금을 받고 계약하는 극소수 업체 중 하나로 내년 매출액 중 1622억원은 이미 확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상위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