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랠리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간 시장 전반을 짓눌러 왔던 대외발 악재 등이 봉합 양상을 보이면서 상승 탄력이 확대되고 있다. 간밤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 소식 역시 추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4포인트(0.77%) 상승한 1944.1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1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역시 각각 1억원, 3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4계약, 1012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2071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인데, 차익거래쪽에서 395억원, 비차익쪽에서 37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78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증권(1.89%), 은행(1.36%), 전기전자(1.08%), 운수창고(1.30%)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5.13포인트(1.02%) 상승한 507.61을 기록하며 51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60원 떨어진 1146.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