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대한전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습니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5일 작년 매출액 3조2820억원, 당기순이익 7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4%, 1.6% 상승했습니다.
이번 실적 호조의 요인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분석됩니다. 대한전선은 작년 미국에서 약 7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영국과 스웨덴 등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시장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작년 4분기에만 1조7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당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현지 법인과 지사를 활용한 신규 시장 개척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