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신세계까사가 신세계에 품에 안긴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 2695억원, 영업익 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673억원, 영업익 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선방했는데요.
각종 악재가 많았던 4분기에도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 연간 흑자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신세계까사는 그동안 시스템 확장과 인력 보강, 물류센터 정비 등으로 적자를 이어왔는데요. 지난해부터 흑자 궤도에 오른 신세계까사는 올해도 손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인상 등 계속되는 외부 환경 악화 속에서도 베스트셀러 '캄포' 시리즈의 선전과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성장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마테라소의 본격 육성을 통해 지속 신장하고 있는 수면 시장 내 입지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