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LCC 최초 카자흐스탄 알마티 취항

4월부터 주 2회 운항하기로
프로모션…편도 19만9천부터

입력 : 2025-02-13 오전 9:51:2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에 취항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알마티 이미지. (사진=이스타항공)
 
인천~알마티 노선은 4월7일부터 주 2회(월·금) 운항합니다. 가는 편은 1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22시45분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오는편은 23시45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날 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알마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노선 중 최장 거리로, 편도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 해당 노선에는 연료 효율이 높은 보잉의 B737-8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톈산산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알마티는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립니다. 트레킹,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 ‘액티비티의 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알마티 취항을 기념해 이날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19만9000원부터며, 탑승 기간은 취항일인 4월7일부터 10월24일까지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알마티는 외국인 노동자와 고려인 동포 등의 항공 수요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많은 분들이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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