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950 중반서 주춤..삼성그룹株↑(10:03)

입력 : 2010-12-03 오전 10:11:0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195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1960선을 잠시 터치하고 내려온 이후 아직 이렇다할 상승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20%)오른 1954.5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217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고 있다. 기관 역시 127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이 770억원 어치 물량을 내옿으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52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가운데서는 의료정밀이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은행, 전기전자, 유통주도 나란히 1%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그 가운데서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그룹주들의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 가장 눈에띈다.
 
삼성전자(005930)는 사상 최고가를 넘어 2.1% 오른 87만7000원을 기록중이고 호텔신라(008770)삼성물산(000830)은 3%~4%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95원 내린 1145.35원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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