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 자체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한 결과, 한 권한대행은 경선에 나서지 않는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닫은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이건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왜 오늘 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경선 참여 여부를 언급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는데, 권한대행 출마설로 인해 여론이 나눠지는 경향이 있어서 경선에 국민 관심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한미 간 통상 협상 문제와 관련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