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이달 LG 전용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내놓으며 공세에 나선다.
또 내년에는 단말의 70%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하고, 4~5종의 태블릿PC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및 패드 가입자 확보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7일 이달내에 LG전자 옵티머스 마하(LG-LU3000), 팬택 프리미엄 스마트폰(IM-A720L) 등 스마트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전용 스마트폰인 옵티머스를 12월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80만원대가 될 예정이다.
마하는 3.8인치 WVGA(800X480) LCD,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사의 1GHz고성능 OMAP3630 CPU,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했다.
‘마하(Mach)’는 공기 속에서 고속으로 운동하는 탄환, 비행기, 미사일 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단위로, 옵티머스 마하가 탑재한 고성능 CPU를 이용해 HD급 동영상 재생ㆍ촬영, 애플리케이션 구동, 웹서핑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초고속으로 구현할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 HDMI 포트를 제공해 ‘옵티머스 마하’와 TV를 직접 연결해 촬영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TV로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DLNA’기능을 이용하면 사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PC와 공유할 수도 있는 등 최신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팬택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IM-A720L(출시명 미정)’은 12월 하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IM-A720L은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중 최대 액정인 4인치 WVGA(800X480) LCD를 탑재했다.
대형 LCD를 탑재했지만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미려한 화이트 색상이 돋보이는 스마트폰이다.
1GHz 고성능 CPU와 안드로이드 2.2 OS를 탑재했고, 팬택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SKY 스테이션’, ‘SKY위젯’ 등 특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SHW-180L)을 이달 중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및 요금정책 등은 출시 시점에 공지할 것”이라며 “3G 및 100만여 곳에 이르는 초고속 100Mbps 와이파이존인 ‘유플러스(U+Zone)’ 등 자사 네트워크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이달내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LG-LU3100)도 출시할 계획이다.
조원석 LG U+ 단말기술담당 상무는 “12월 중 스마트폰과 패드 신제품을 출시하며 그 동안 부족했던 라인업을 확충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내년에는 단말의 60~70%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하고, 패드 4~5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