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이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에 '선정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산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쿠콘의 선정산 API를 이용하면 핀테크 기업은 자금 정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가맹점에 빠른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용카드 결제 후 정산까지 평균 2~3일 소요되면서 이커머스 셀러, 요식업자 등 소상공인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맹점은 재료비, 급여 등 운영 자금을 신속하게 마련해 사업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 소상공인 및 일반 가맹점의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핀테크 업계의 노력이 활발해지면서, API 기반 선정산 서비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쿠콘은 가맹점에 매출 예정액을 선지급하고, 판매 대금 회수에 필요한 모든 API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선정산 서비스 운영 기업 간 자금 이체 업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로써 가맹점은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서비스 운영 기업은 정산 대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카드사 대금 회수까지 자동화해 미수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쿠콘은 이번 API 제공으로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도 할 예정입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 API를 활용한 선정산 서비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협력해 선정산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콘은 전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데이터 API는 물론 다양한 페이먼트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페이먼트 API로는 간편결제 API, 각종 대금 수납 및 정산에 쓰이는 입출금 이체 API,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편의점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COATM이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