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상법 개정안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코스피 5000 시대를 여는 출발점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생 개혁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윤석열정권의 거부권 남발로 가로막힌 생활 밀착형 민생 법안들도 다시 살려내겠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법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보석 석방 결정과 관련해 "검찰의 늑장 수사와 법원의 내란 비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검으로 내란 세력을 신속히 재구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조은석 내란 특검은 빠르고 철저한 수사로 내란 주범들의 탈옥을 막고 정의를 바로 세워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