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 14일 자정까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으로부터 빌린 1조2000억원이 무담보, 무보증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를 내라고 요구한 상태다.
현대그룹이 이 날까지 자료를 내지 않으면 양해각서(MOU) 해지 절차에 들어가고
현대차(005380)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그동안 대출계약서 제출 요구는 인수 합병(M&A) 관례상 유례가 없다는 이유로 증명서 제출을 계속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