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자흐 CKD공장 준공…송호성 “지속 가능 가치 창출”

연간 7만대 생산 체제 구축
현지화 고려 생산 모델 확대

입력 : 2025-10-21 오후 3:41:05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 (사진=기아)
 
카자흐스탄 CKD 공장 건설에는 총 3억10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만대 수준입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중앙아시아 내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함께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송 사장은 “카자흐스탄 CKD 공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 및 전동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아 글로벌 비전의 일환”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공장 준공식에 맞춰 쏘렌토 양산을 개시했으며, 2026년에는 스포티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지 시장 수요와 현지화 작업 진척 정도 등을 고려해 생산 모델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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