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 아이칸, 美 에너지업체 다이너지 인수

입력 : 2010-12-16 오전 11:21: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미국 에너지업체 '다이너지'를 인수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이칸은 다이너지를 주당 5.50달러, 6억6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다이너지 인수를 추진했던 블랙스톤 그룹의 인수 제안가 보다 10% 높은 가격이다.
 
당시 블랙스톤그룹은 다이너지 인수에 합의했지만, 다이너지 이사회의 반대로 결국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한편 다이너지 측은 아이칸과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24일까지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는 매각 제안을 접수키로 했다.
 
다이너지는 미국 동부와 서부 연안 등에 1만21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에너지업체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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