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빌 리 테네시 주지사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고위 임원진과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내 사업 현안과 관세 이슈 및 향후 추가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앤컴퍼니그룹 '테크노플렉스' 사옥. (사진=한국앤컴퍼니)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 주지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국앤컴퍼니그룹 ‘테크노플렉스’ 사옥에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부회장), 안종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3년 1억7000만달러(한화 약 2200억원)를 투자해 테네시주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또한 2017년 테네시주에 8번째 글로벌 생산기지를 완공한 뒤 연간 약 550만본 규모의 승용차 타이어를 생산 중입니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2단계 증설 공사는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합니다. 이후 내년부터 초도 물량을 양산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1200만본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