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GS건설과 함께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호반그룹은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누적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첫 출연 이후 8년간 꾸준히 이어온 상생 노력의 결실이라는 설명입니다.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 등 7개 법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 인센티브 및 임직원 교육·컨설팅 △유망 스타트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965개 중소 협력사를 지원했고, 매년 '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실증·투자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복지 △재난 복구 등에 폭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인 경남 창녕군과 함께 '안리마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마을 부지 리모델링과 진입로 조경·조명 공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남 해남군 한파·폭우 피해 농가, 충남·강릉 산불 피해 지역 등에 구호 물품과 임시거주용 조립주택을 지원하는 등 재난 극복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중소기업·농어촌·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정성 있는 나눔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