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동반 성장”…LS그룹, 상생 기반 마련

‘LS 협력사 CEO 포럼’ 열어서 소통
“LS 5년 성장은 협력사 상생 덕분”

입력 : 2025-11-14 오전 10:10:43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생 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지속 성장의 길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지난달 22일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S)
 
LS는 지난달 22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해 교류했습니다. 
 
명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동반 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S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 의지를 다졌습니다. 
 
LS 주요 계열사들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과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LS MnM은 2009년부터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29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30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 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하여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약 8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중입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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