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전날 개시한 이번 공동운항 서비스는 한진그룹 산하 LCC 3사의 본격적인 물리적 결합을 위한 첫 단계로 2027년 초 출범 예정인 통합 LCC의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코드셰어란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을 자신들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수익을 증대하고 운항편을 확대할 수 있는 항공사들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예약·발권은 진에어에서 했으나 실제 탑승 항공사는 에어부산인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승객은 진에어 홈페이지·모바일 채널 등을 통해 진에어 편명(LJ)으로 에어부산 국내선 3개 노선 운항편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진에어·에어부산 간 코드셰어는 상호 운항 스케줄 보완성이 높은 김포~부산, 제주~부산, 제주~울산 등 국내선 3개 노선에 한해 시행됩니다. 이는 부울경 지역에서 노선 경쟁력을 보유한 에어부산과 판매·운항 체계를 연동해 실제 고객 접점에서 통합 운영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단계적 통합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진에어 측의 설명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이용 편의성과 네트워크 효율성까지 높아져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른 부문에서도 통합 작업을 착실히 준비해 통합 LCC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