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원태 “통합·안전·내실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통합 완성 원년…“‘우리’라는 맘으로 하나”
“안전은 절대 가치”…내실·효율 강화 주문

입력 : 2026-01-05 오전 10:29:36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에서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전과 내실 강화를 통해 한진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 회장은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올린 신년사에서 “올해는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의 해”라며 “항공부문 통합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통합 대한항공과 통합 진에어가 글로벌 톱 캐리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6년은 통합을 위한 준비의 해가 아니라 실질적인 완성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오랫동안 다른 환경에서 일했던 조직과 사람이 ‘우리’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통합 이후에는 단순히 두 회사를 합치는 것을 넘어 1+1를 넘어서는 시너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제 한진그룹의 경쟁 상대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며, 수시로 전략 과제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특히 ‘안전’을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며 고객 신뢰의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전에는 고객과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 역시 포함된다”며 “모든 구성원이 정보보안의 담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펴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실 다지기와 효율성 제고도 제시했습니다. 조 회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하늘길과 물류 영토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긍심,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며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가는 한진그룹의 비전을 실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뤘다”며 “저 역시 한진그룹 회장으로 취임했을 때의 마음을 항상 되새기며 임직원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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