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ADM)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현대ADM(187660)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의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시험 2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주축은 '휴미라(Humira)' 등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입니다. 현대ADM은 이들 약물의 항염 효과가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표준 표적치료에서 20~40%의 불충분 반응이 보고되고 있으며, 약물 감량이나 중단 시 재발 위험으로 인해 평생 유지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억제 기전에 따른 결핵과 대상포진 등 심각한 기회감염 위험이 해결되지 않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현대ADM은 페니트리움이 면역세포를 무차별적으로 억제하는 대신 염증을 유발하는 병적 세포의 에너지 대사만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비면역억제(Non-immunosuppressive)' 기전 파이프랑닝라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선기 현대ADM 책임연구원(박사)은 "기존 류마티스 치료제가 면역 시스템의 억제를 통해 염증을 통제하려 했다면, 페니트리움은 염증을 지속시키는 병적 세포(활막 섬유아세포)의 에너지원만을 정밀 타격하는 '대사적 디커플링(Metabolic Decoupl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임상 연구 결과,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와 면역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관절 파괴를 유발하는 판누스(Pannus) 형성을 억제하는 탁월한 선택성을 확인했다"며 "감염 위험과 장기 부작용 부담으로 치료 지속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페니트리움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원동 현대ADM 회장은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은 단순히 새로운 약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4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에서 안전성을 무기로 치료의 표준을 바꾸는 위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