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백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액 조기지급

입력 : 2026-01-27 오전 11:12:19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롯데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선 롯데는 1만3000여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합니다. 참여 계열사들은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롯데는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부담을 겪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만개가 넘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습니다.
 
롯데 측은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내수 위축이 장기화하고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33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월10일에 지급합니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100여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에버다임·대원강업·현대바이오랜드·현대퓨처넷·현대면세점·현대L&C·지누스·현대드림투어·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곳 등 총 9000여개 중소 협력사들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데다,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혜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