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디브이에스 열흘만에 전량매도..왜?

입력 : 2010-12-22 오후 4:38:49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코스닥 테마종목으로 단기매매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차량용 DVD플레이어와 네비게이션제조업체인 디브이에스(046400) 보유주식 634만주를 장내 외에서 모두 매도했다고 22일 밝혔다.
 
디브이에스는 최근 테마를 이뤘던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 관련주.
 
우리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8일 디브이에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주당 559원에 배정 받았다. 이날 신주 상장일 보유물량을 전량 처분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이날 장내 매도한 가격은 주당 평균 554원. 단순계산시 3000여만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 
 
디브이에스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물량부담으로 곤두박질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몇 만주 수준에서 배정받으려 했으나 경쟁률이 2대1에 그치면서 634만주를 떠안았다”며 “이 점이 다른 투자자들에게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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