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김한규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26일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다주택자로서 정당하게 세금을 내거나, 세금 내기 싫으시면 집을 팔면 된다"고 직격했습니다. 장 대표는 수도권과 충남 등지에 주택만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입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가 연일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는데 홀로 열을 내고 있다"며 "국민들의 공감을 전혀 못 얻고 있다는 걸 본인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여론 조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며 "최근 갤럽 조사를 보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 첫 번째가 경제와 민생, 둘째가 부동산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임에도 장 대표는 어제 '우리 정부가 갈라치기를 한다며 집을 6채 가진 본인은 6자만 봐도 가슴이 철렁하다'는 썰렁한 농담을 했다고 한다"며 "납득은 안 되지만 6채를 보유할 타당할 이유가 있다면 가슴이 철렁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김 수석은 "제1야당 대표라면 본인의 이해관계를 공적인 의견인 양 얘기하지 말고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더 살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