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Inc 의장, 개인정보 유출에 '첫 육성 사과'

입력 : 2026-02-27 오전 8:21:43
김범석 쿠팡Inc 의장(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2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3370만건에 달하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직접 사과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은 없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이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후 지난해 말 사과 입장문을 내놨지만, 공식 석상에서 직접 육성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28일 서면 사과문을 발표하며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책임을 통감하며, 보안 시스템을 원점부터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쿠팡Inc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쿠팡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감한 115억원, 순손익은 37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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